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906 세월이 흐르고 나는 남아 있다 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안개비와 어둠이 함께 내려옵니다.차창 밖에 어리는 물방울과 차창 안쪽 습기...쭉뻗은 고속도로와 촛불처럼 흔들리는 가로등은 활주로처럼 나를 환상속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끄덕끄덕 와이퍼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비내리던 세느강이 떠오릅니다.그리고 .. 2012. 7. 25.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싹 건져서 입에 속 넣어서 콕 씹으면 터져 나오는 쌉쌀한 맛 느껴 보고 싶소 @ 오늘 상에 올라온 쑥갓입니다. ^^* 점심밥상에 올라온 쑥갓무침 맛나게 먹었습니다.철모르고 텃밭을 지키던 쪽파줄기와 겨차상추, 쑥갓을 함께 맵게 버무려 올라왔습니다.오랫만에 매운 쪽파지를 먹는 맛도 좋았지만..중간중간 섞여서 특이한 맛을 내주는 쑥갓 향내가 더 입맛을 돋굽니.. 2012. 7. 21. 카우리 나무와 뉴질랜드 날씨 요즘들어 부쩍 일기예보가 맞지 않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습니다.하루하루 날씨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계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기후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음을 이야기 하는 말입니다. 뉴질랜드 생활 3년이 되가면서 격었던 봄 여름 가을 겨울 12번이 모두 약간 비슷하기는 했지만 .. 2012. 7. 15. 축구 보면서.. 맥주 각 일병씩. 일주일 중에서 토요일이 제일 바쁩니다. 오전이나 저녁에 낚시를 가게 되면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오전에 낚시를 가면 오후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밤낚시를 가게 되면 오전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 ... ... 낚시 다녀와서 조금 피곤했지만... 샤워 한판 하고, 다현이 데리고 집.. 2012. 7. 14.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 50:15) "Call upon me in the day of trouble : l will deliver thee, and thou shalt gloyify me." 그러나 어느날 열병에 걸리고 말았다. 6월 21일 병세가 심각해졌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에 온.. 2012. 7. 13. Englishman in New York (Sting Live in South America 2011) Englishman in New York I don't drink coffee I take tea my dearI like my toast done on the sideAnd you can hear it in my accent when I talkI'm an Englishman in New York See me walking down Fifth Avenue A walking cane here at my side I take it everywhere I walk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I'm an alien I'm a legal alien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I'm an alien I'm a legal ali.. 2012. 6. 26. 영주권 승인 소식. 영주권 승인 연락을 받았습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기다림의 시간들 이였습니다. 영주권 승인 소식을 받았을 때는 가족 모두 깜짝 놀라 얼싸안고 눈물 흘렸습니다. ... ... 2006년 결혼을 앞두고 이민을 고민하기 시작. 2006년 5월 결혼. 2008년 6월 다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민 계획을 실행.. 2012. 6. 23. 그래도 사랑하라 그래도 사랑하라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난받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라.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라. 당신이 정직하.. 2012. 6. 17. Hillary Trail 트랙킹, Te Henga Walkway 토요일. 텃밭카페 어르신들과 트랙킹 다녀왔습니다. 겨울철.. 농사일(?)이 한가한 틈을 이용해서 2주에 한번씩 가까운 곳으로 트랙킹을 다녀오기로 한것이 이번이 세번째 출정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Hillary Trail 트랙코스 중에서 시작점이기도 하고 끝점 이기도 한 'Te Henga Walkway' 입니.. 2012. 6. 16.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