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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35

텃밭 웃거름 주기 앨리뇨 때문에 많이 덥고 가물것이라는 날씨 예보와 달리 적당히 비가 와서 텃밭 가꾸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요즘입니다. 적당히 뜨겁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비가 내립니다. 초봄에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을 때 넣었던 거름이 효력을 다 하는 모양입니다. 잘 자라던 텃밭 작물들 .. 2015. 12. 19.
취나물 뿌리 나누기 몇일 비가 내리더니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겨울이 시작되기에는 아직 이른데 괜히 초조해 집니다. 비가 멈춘 사이에 텃밭 정리를 시작합니다. 정원 한쪽에 자리잡고서 봄부터 여름까지 밥상에 특별한 맛을 제공하는 취나물. 가을에는 들국화처럼 하얀 꽃을 가득 피워내더니 금새 .. 2015. 5. 20.
여름 텃밭 정리 여름 텃밭 정리 일요일 오후.. 할머니가 다민이랑 놀아주시는 시간에 짬을 내서 뒷마당 텃밭에 나왔습니다. 벌통을 옮기기 전까지는 아이들이 맘 놓고 뒷마당에 나올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부추밭 여름 뒷끝 텃밭 정리를 했습니다. 꽃이 핀고 잎이 샌 부추를 모두 잘라 냈고, 잡초도 뽑았습니다. 한창 잘 자라고 있는 쑥갓을 남기고는 꽃이 핀 상추며 깻잎 들도 모두 뽑아냈습니다. 내일은 푹 삭힌 거름과 비료를 충분히 뿌려줘야겠습니다. 2015. 3. 22.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토요일 아침.. 말똥 사러 다녀왔습니다. 이번 말똥은 Free 였습니다. 내년에도 풍성한 텃밭 농사를 위해서 미리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 말똥은 최소 6개월 이상 숙성시켜 완전히 썩은 상태로 작물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드미에서 며칠 찾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픽업 다녀왔습니다. 말똥 모아놓은 곳에서 9개월 정도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다현이 다민이 데리고 드라이브 겸 나들이했습니다. 다민이는 쿨쿨 잠자고, 다현이는 말똥 냄새 난다고 난리였습니다. ㅡㅡ;; 2년 전에는 저 말똥을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도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촌놈이라서 유난히 거름에 욕심이 많습니다. 물론 뭔가 길러서 수확해 낼 수 있는 땅에도 욕심이 있습니다. 사이트 구경가기 : http://www.tradem.. 2015. 3. 7.
한여름 텃밭 풍경 우리집 한여름 텃밭 풍경입니다. 올해는 여름이 2주 정도는 늦게 시작된듯한 느낌입니다. 12월 달에는 뜨겁지 않던 태양이 1월에 작렬하고 있고, 비가 오지 않는 날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네요. 아침 저녁으로 텃밭에 물주는게 중요한 일과가 되었습니다. 올해 텃밭농사는 50점쯤 된다고 스.. 2015. 2. 1.
식물이나 사람이나 다 때가 있습니다. 식물이나 사람이나 다 때가 있습니다. '때' 타이밍 말입니다. @ 1번 텃밭 : 2주전에 모종을 옮겨 심은 깻잎과 버닝스에서 사다 심은 고추모종입니다. 중간에 잡초들이 막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 1번 텃밭 : 잡초들과 함께 '갓'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2년전에 쌓아뒀던 거름흙속에 들어있었.. 2015. 1. 3.
말똥 말똥의 효력(?)에 우리집 고추모종들이 기절초풍 하고 있습니다. 말똥을 작물 거름으로 쓰려면 최소한 6개월은 푹 삭혀야 한다고 했는데 그 사실을 간과 했습니다. 지난 가을에 말똥을 사왔으니 얼추 6개월이 지나기는 했으나 두엄자리에서 묵힌것이 아니라 말똥을 사올때 담겼던 비닐봉.. 2014. 11. 28.
호미 한개 사왔습니다. 호미 한개 사왔습니다. 뉴질랜드에 와서 텃밭 가꾸면서 제일 필요했던것이 호미였습니다. 땅을 갈아 업거나 흙을 파 옮길 때야 삽이 유용하다지만 부추밭 사이 잡초를 뽑거나 상추밭 맬 때 꽃삽으로 깔짝깔짝 흙을 파 제낄 때마다 호미 생각이 간절 했습니다. 얼마전 새로 문을 연 한국식.. 2014. 10. 18.
부추, 봄에 먹으면 보약이라지요?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푸릇푸릇하게 자란 부추. 뉴질랜드에서는 겨울에도 푸른싹을 계속 키우기는 하지만, 그래도 겨울을 보내고 난 부추는 왠지 더 싱싱해 보이고 맛도 있는것 같습니다. 봄 부추는 보약이라더군요. 햇볕이 좋아 텃밭 풀 좀 뽑고, 부추를 한줄 베어냈습니다. 마침 아내가.. 2014.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