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682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이곳에도 대한민국 대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신문에 대선 관련 소식이 한면가득 실렸다. 쿠데타로 탄핵된 대통령 이야기는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거관련 위주다.대략 읽어보니 1번으로 나선 이재명 대표의 지난번 선거 패배와 이번에 다시 도전하게 된 이야기와 당내 분란 속에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된 2번 김문수 이야기다.덧붙여서 이번 선거는 보수세력이 몰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어느 대학교수의 말로 마무리하고 있다.뉴질랜드에서는 5월 20일부터 5일동안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된다. 나와 아내도 일찌감치 재외국인투표 신청을 했고, 영사관에서 투표안내 이메일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유튜브를 통해 이런저런 한국뉴스를 접하고 있어 따로 시간을 내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볼 필요는 없.. 2025. 5. 15. 뉴질랜드 북섬 숨겨진 온천들.. 뉴질랜드 북섬에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온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아래는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온천 10곳과 주소를 정리한 리스트다. 상업적 시설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 한적함, 색다른 경험을 느껴보자.1.테 아로하 미네랄 스파 (Te Aroha Mineral Spas)•주소: 207 Whitaker Street, Te Aroha•특징: 100년 전통의 미네랄 온천, 산 아래 위치한 한적한 스파, 테 아로하 미네랄 스파는 다양한 개인 및 공용 온천탕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하며, 하이킹 및 기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이곳은 오클랜드 북쪽에서 넉넉히 가면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어린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 2025. 5. 14. 운칠기삼 '운칠기삼(운이 70%, 기술이 30%)', '우중대박(비 올 때 큰거 잡는다)' 내가 낚시 갈 때마다 떠올리는 말이다. 내가 지어낸 말은 아니고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붙이는 말이겠다.낚시를 해보면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한 마리도 못 잡고 꽝치고 돌아오는 날이 있고, 어떤 날은 생각지도 못한 대박을 치고 어깨 뻐근하게 생선을 메고 올 때도 있다.십여 년 전 파키리 비치에 자주가 낚시하던 초창기에 무심코 던져놓은 아내 낚싯대에 75센티짜리 스네퍼가 올라올 때나 어떤 날 함께 일하던 윤과 순식간에 이십여 마리 장딴지만 한 카와이를 끌어올릴 때는 그야말로 운수 대통이었던 것이다. 그 후로는 꽝이 90프로는 되었으리라.아직 낚시초보를 벗어나지 못해 강태공처럼 수면에 무심히 떠있는 찌를 보며 세월.. 2025. 5. 13. 뉴질랜드 노동절 오늘은 노동절이다. 한국에서도 노동절 이밴트들이 열릴 것이다. 여기 뉴질랜드에서도 노동절 이밴트가 오늘 곳곳에서 열린다.한 달 전부터 내가 일하는곳 카페테리아의 노조 관련 게시판에 붙어 있던 포스터가 새삼스럽다. 아침에 몇 명 붙잡고 물어보니 대체로 노동절에 대해 알고 있고, 몇 명은 11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밴트에 참여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 할 것이라고 한다. 이밴트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은 일터를 벗어나도 회사에서 정상근무로 인정받고 페이를 받는 데는 이상이 없을 거라고 한다.날이 날인지라 노조활동에 대해 몇 가지 더 물어 봤다. 이곳 맹게레몰 매장에는 전체직원이 50명 정도 되는데 반절정도 인원이 노조에 가입해 있다. 직원들 각자가 누가 노조원인지 정확히 모르고 대략 짐작만 하는 정도다. 예를 .. 2025. 5. 1. 낚시 할 때 따져야 할 기상조건 오랜만에 낚시하러 갈 기회가 생겼다. 가끔 가는 낚시가게에서 주최하는 낚시대회가 열리는 것이다. 해마다 2번 정도 낚시대회를 하는데 작년 비치낚시대회에서는 운 좋게 2등을 하기도 했다.4월 12일 토요일에 열리기로 했던 대회가 날씨등 여러 여건이 좋지 않아 5월 3일로 순연되었고, 그날이 이번 주 토요일이다. 다민이 데리고 갈까 하다가 혼자 가기로 결정한다. 교회에서도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내가 모르는 몇 사람은 참석할 것 같은데 함께 갈 수 있으려나 싶다.낚시대회 연기를 알리며 주최 측에서 올려놓은 글을 다시 읽어본다. 낚시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게 다섯 가지나 된다. 선수들은 그렇다고...내가 처음 낚시에 재미를 들였을 때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토요일 아침마다 갯바위로 향했던 것 같다... 2025. 5. 1. Term 1 방학시작 Term 1 방학이 시작되었다. 2025년.텀 1이 끝나는 오늘은 Easter Service로 학교 옆 교회에 전교생, 일부 학부모들이 모여 예배와 기도, 아이들이 준비한 소소한 공연을 했다.다민이와 다래는 오케스트라 팀원으로 맨 뒷줄에 앉아 트라이앵글과 자일러폰을 담당한다. 음악활동으로 하고 있는 피아노 연주로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뭘 하든지 즐거운 아이들이다. 특히 오늘은 방학을 하는 날이라 더 즐겁다. 아빠는 2주 동안 아이들과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2025. 4. 12. 뉴질랜드 대학생들 취업선호 기업 TOP 20 뉴질랜드 졸업생 경력 플랫폼 Prosple New Zealand가 ‘2025 Top 100 Graduate Employers’ 순위를 발표했다. 뉴질랜드 대학생들도 여느 나라 대학생들과 비슷하게 '안정적이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것 추세다.이번 순위는 뉴질랜드 전역의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 수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인데 ▲기업 평판 ▲커리어 성장 기회 ▲조직 문화 ▲유연한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다.뉴질랜드 대학생들 취업선호 기업 TOP 20순위 / 기업명 / 업종1 Auckland Council 공공행정 / 지역정부2 Contact Energy 에너지3 Vista Group 소프트웨어 / 테크놀로지4 Mainfreight New Zealand 물류 / 운송5 Trimble .. 2025. 4. 6. 타이어 교환, 240 60 R18 아내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 타이어를 교환하러 왔다. WOF 검사 예약을 해놓고 오랜만에 자동차를 살펴보니 앞쪽 타이어가 심하게 닳아 있다. 네 바퀴 모두 살펴보며 생각하니 2년 전에도 WOF 받으러 갔다가 타이어 마모 때문에 패스를 못하고 타이어를 새 걸로 교체한 후에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어제 AA 서비스센터에 일주일간 들어가 있던 자동차를 찾아오는 길에 타이어 가게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혹시 예전에 싼 타이어를 끼운 것 아닌가 싶어 항의투로 물어본다. 근데 사장님 설명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 타이어 교체하고 4만 km 정도 달렸으니 잘 탄 것이고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고 한다. ^^;;;2년 전에도 앞바퀴만 교체하고 뒷바퀴는 손을 안 봤는데 이번에도 앞바퀴 교체를 해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대목이.. 2025. 4. 3. 뉴질랜드 해외 의사 & 온라인 진찰 시스템 도임 추진 정부가 고질적인 의사부족 문제를 해결해 볼 요량으로 이번에 추진하는 정책은 해외 의사 초빙과 온라인 진단 시스템 도입입니다.GP 부족으로 대표되는 의료인력 부족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근근이 버티던 뉴질랜드 의료시스템인데 코비드 19를 겪으며 많은 의료인력이 옆나라 호주를 비롯해 해외로 떠났습니다.오클랜드는 그나마 대도시라 가까이에서 의사를 만날 수 있고 진찰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만 지방은 의사나 간호사 부족으로 아픈 사람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해외에서 의료인력을 받아들이는 정책은 환영할 만 하나 두번째로 온라인 진단 시스템은 '의료 민영화'로 가는 시작이라고 의료단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뉴질랜드 의료체계는 GP(가정의)가 기본입니다. 일단 아프면 .. 2025. 3. 18. 이전 1 2 3 4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