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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뉴질랜드 고등학교 순위 Top 50 New Zealand School 2023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관심사는 여전히 육아와 교육이다. 큰아이 다현이가 인터(중등과정 2년)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건강하게'만 생각했는데 칼리지 2학년 학기말 시험까지 치르고 보니 부쩍 관심이 간다. 내가 사는 곳이 오클랜드 북쪽이고 아시안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다른 이유를 따질 것 없이 중국인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많이 살고 있으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그리고 교육 여건이 좋다. 아이들이 공부를 선택했다면 그에 맞게 다닐 수 있는 좋은 학교가 많은 것이다. 해마다 발표하는 College 순위에서 top 10안에 드는 학교가 오클랜드 North 지역에만 5개가 있다. 학교가 좋다고 아이가 자동으로 공부를 잘.. 2023. 11. 28.
뉴질랜드 인구 30년 만에 최대 증가, 527만명 뉴질랜드 인구 527만 명으로 증가 '30년 만에 최대' 지난 1년 동안 138,000명이 증가(2023년 9월 현재) 뉴질랜드 인구가 지난해 거의 3% 증가해 1992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이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현재 527만 명이 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138,000명이 증가한 것이다.(2023년 9월 현재) 올해 9월까지 뉴질랜드에 입국한 순 이민자 수는 11만 883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 이민자: 뉴질랜드에 들어온 이주민 수에서 뉴질랜드를 떠난 사람을 뺀 숫자) 뉴질랜드 전체의 남성 중위연령은 37.0세이며 여성 중위연령은 39.0세다. (중위연령: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 인구 노령화.. 2023. 11. 24.
수봉님이 주신 깻잎모종 텃밭에 심은 깻잎 모종 상태가 좋지 않다. 작물 특성상 들깨는 아무렇게나 심어도 잘 자라고 금세 잎사귀가 풍성해진다. 그런데 2주 전에 $10에 4개 사다 심어놓은 게 영 시원찮은 것이다. 몇 개 더 심어야겠다 싶어 마트에 가보니 없다. 시즌이 끝나서 더 이상 모종을 팔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게을러 모종을 사다 심거나 하지는 않는다. 작년 여름 내내 깻잎 잘 뜯어먹었고 가을에 꽃피고 씨앗 달린 깻잎대를 잘 거둬서 씨 받기 준비까지 마쳤었다. 그런데 너무 잘하려고 했던 게 탈 났나 데크에 널어놓은 깻잎씨앗들이 심하게 불어온 바람에 그릇과 함께 훌러덩 날아가 버린 것이다. 우리 집 주변에 참새나 여러 작은 동물들이 많아서 땅에 떨어졌을 씨앗도 하나 남지 않았는지 올봄 자연발아 했을 깻잎 모종이 보이지 않는.. 2023. 11. 20.
파도가 높겠으니 낚시 가지 마시라. Hi Richard the king I'm good thanks. working hard. It'd not advisable to go there unless the swell is less than a meter. It was 3 meters today big and unruly. B way to much water moving around. East coast would b better. Up towards Lee.. maybe... that spot not that offen you can fish without b rips would b dangerous. 월화수 3일 힘들게 일했으니 목요일 금요일은 편안히 쉬어야 한다. 일 마치고 집에 오는 길도 발걸음이 가볍다. 시티 부근을 지날 때 차가 조금.. 2023. 11. 17.
길에서 7만 달러 돈가방 주운 부부 : Integrity 어느 부부가 7만 달러가 넘는 현금이 든 가방을 길가에서 발견한 후 이를 혹스베이(Hawke's Bay) 경찰에 곧바로 가져다주었다. 부부는 어린이집에서 아들을 픽업하고 돌아오던 중 길가에 떨어진 커다란 파란색 가방을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가방은 은행에서 현금을 운반하던 중 분실 된 것이었고 가방 안에 총 $70,592.60의 현금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사건을 담당했던 크리스 월리스 경감은 헤이스팅스에서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그런 사례를 본적이 었다고 말하며 부부의 정직한 행동을 격찬했다. 그리고 기독교 변증가이자 유명한 의 작가 C.S. 루이스의 말을 인용해 부부의 정직한 행동을 표현했다. “영국의 위대한 작가 C.S. 루이스가 말했듯이, '인테그리티(INTEGRITY)란, 아무도 지.. 2023. 11. 12.
빈대 출몰 ? 빈대 잡는 폭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빈대라니요? 하고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 여러 교통수단이나 숙박업소, 또는 가정집에서 빈대가 나오고 있다지요. 물론 전국적인 상황은 아닌 걸 언론에서 호들갑 떨고 있는 것이겠죠? 빈대나 이가 나오는 것 가지고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자칭 선진국이라는 이곳 뉴질랜드에서 흔한 일이고 뉴스에서 보듯이 서구 선진국들에서도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처음 외국빈대(?)를 만난 건 1997년입니다. 어찌어찌 유럽 배낭여행 출발을 하게 되었고 처음 도착한 곳이 런던입니다. 미리 예약해 두었던 피카디리서커스 부근 모텔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리는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외국여행의 설렘과 주변 야간업소에서 흘러나오는 쿵쿵 거리는 베이스 음악소리에 .. 2023. 11. 6.
10살 다민이 생일 축하 다민이가 10살이 되었습니다. 베이비체어에 턱밭이 하고 쉼 없이 먹을 것을 흡입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다섯 살 차이 나는 맘씨 좋은 형과 여우 같은 한 살 아래 여동생 사이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래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애교도 부리고 아빠가 소파에 구부정히 앉아 있으면 등뒤로 들어와서 스트레칭해 주고 어깨도 주물러 줍니다. 요즘 들어서는 한결 어른스러운 행동도 합니다. 맛난 거 먹게 되면 엄마 아빠 입에 먼저 한 개 넣어줍니다. 생일날 케이크 먹고 돌아서며, 내년에도 생일 선물은 필요 없고 케이크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아까 저녁나절에는 자전거가 타고 싶다고 합니다. 다현이는 축구하러 가고 싶다고 하고요. 다른 날 같았으면 형이랑 같이 운동장 나가서 놀자라고 했을 텐데... 오늘은 귀찮아도 .. 2023. 11. 3.
총리의 새 파트너, 부드러운 정치 세상 어느 나라에 부드러운 정치라는 게 있겠는가? 거의 반평생을 살았던 대한민국을 떠나와 새로운 곳에 정착해 십 년 넘어가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이제 차이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사람들 살아가는 곳은 거의 거기서 거기다. 죽고 사는 문제, 먹고사는 문제.. 뉴질랜드도 다를 거 하나 없다. 색깔과 정도만 다를 뿐... 그러나 한 가지 확연히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정치'다. 세세한 내막을 이해할 통찰력이 없으니 겉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야기하겠으나, 서당개 십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지난주 총선에서 노동당이 패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될 때부터 승리는 어렵고 어느 정도 차이로 패하느냐? 과연 몇 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이런 노동당의 선거 운동을 이끌었.. 2023. 10. 24.
오클랜드 근교, 토요일 나들이 코스 Matakana 마켓, 사람 구경 Goose Bakery브런치 Omaha Beach 산책, Matakana Oysters 모처럼 한가한 토요일 아침이다. 일 마치고 집에 왔는데 아이들은 늦잠을 자는지 집안이 조용하다. 2주 방학 동안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도록 해줬다. 내일이면 방학이 끝난다. 씻고 아이들 일어나길 기다려 집을 나선다. 브런치 먹고 장터 구경하고 바닷가에서 놀다 올 계획이다. 두 달 전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이용해 Workworth까지 간다. 뉴질랜드 도로 답지 않게 산과 계곡을 통과한다는 게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만들어놨다. Matakana는 토요마켓을 찾은 사람들로 인해 차와 사람으로 붐빈다. 대부분은 타운 입구에 있는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마을과 장터 구경을 한다... 202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