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1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뉴질랜드 국가 상징새 : KIWI새 살아있는 키위새를 실제로 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뉴질랜드의 한 목재공장에 깜짝 손님이 나타나 직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북섬 북쪽 황가레이 인근 화레오라(Whareora)의 ‘로스발 제재소(Rosvall Sawmill)’의 한 직원은 4월 29일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에 드릴 프레스 작업을 하다가 뒤에서 나는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습니다. (키위새 울음소리 : 끼--이--익 or 삐--이--익) 뒤를 돌아보니 작업장을 뛰어다니는 커다란 키위 한 마리가 보였고, 놀란 직원은 당황한 가운데 다른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직원들은 일단 키위가 위험한 기계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작업장 문을 닫은 채 곧바로 지역의 자연보존부(DOC)를 포함해 몇몇 전문가에게 전화해 조언.. 2024. 5. 7.
오랫만에 손맛을 보다. 오랜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보트 낚시. 금요일 저녁밥 먹고 쉬고 있는데 '교회형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내일 뭐 하시는가? 별일 없으면 낚시나 가세. 10시까지 우리 집으로 오소. 통화하며 슬쩍 아내에게 가부를 물으니 '허락'이 떨어집니다. 아싸~~!!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해서 낚시 준비를 합니다. 보트 낚시는 준비할게 거의 없습니다. 모든게 보트에 준비되어 있고, 나는 옷 잘 입고 선크림만 바르면 됩니다. 가는 길에 낚시 샵에 들려서 미끼를 넉넉하게 삽니다. 필자드 2 봉지와 벌리 1 봉지($43) 10시에 선배집에서 배를 끌고 나와 브라운스베이 바닷가에 도착하니 10시 10분. 트레일러에서 배를 내려 띄우고 출발하니 10시 20분. 일기예보에는 비 올 확률 6%로 맑은 날씨입니다. 다만 .. 2024. 5. 6.
민요론 ; 민요란 무엇인가? 이것도 며칠 전에 올린 설장구 자료처럼 1998년에 자료집 만들면서 활용했던 자료파일이다. 조풍연 여름 풍물전수 기간 학습자료에 수록한 내용인 듯하다. 파일로 보관했다가 사라지는 것보다는 여기에 올려놓으면 누군가에게 필요할 수 있겠다 싶다. 그 당시 대학 풍물전수는 여름과 겨울로 구분되었다. 여름 전수는 대학 풍물동아리 전체가 타지역 대학건물을 빌려서 가는 경우가 많았다. 1993년에는 원광대로 가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자료집을 만들었던 98년에는 목포대였다. 또 겨울 전수는 각 단과대 풍물패별로 진행을 했는데 우리는 좌도풍물이라서 임실 필봉마을로 갔던 기억이 있다. 혹시 몰라 글 맨 아래에 한글파일을 첨부한다.--- ----------------------------------제 9 장   민요론.. 2024. 5. 3.
무례 새벽 4시. 이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고 더구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최대한 조심하고 친절하려고 한다. 내가 관리하는 슈퍼가 있다. 상시근무 인원이 대략 50명 정도 된다. 저녁에 슈퍼가 문을 닫으면 백업 인력이 10여 명 바통을 이어받아 밤새워 일을 시작한다. 대부분 슈퍼에 직접 소속된 직원들이고 낮에 팔려나간 물건들을 채워 넣는 일을 하는 인디언(인도인)과 몇몇 다른 국적 사람들이다. 오늘 이야기는 직원 휴게실 Cafeteria 이야기다. 지금 이야기다. 옆에서 계속 시끄러운 목소리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어린' 인디언이다. 이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한 지 두어 달 된 것 같다. 이전에도 조용한 이곳에서 너.. 2024. 5. 2.
설장구 가락보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다 보니 하드디스크안에 '플로피디스크 파일 복사'라는 폴더가 보인다. 열어보니 오래된 기억들이 거기에 있다. 1998년 파일들이다. 그 중에서 혹시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거 몇가지 여기에 올려놓는다. ^^ 1998년 8월 18일. 파일 내용들을 쭉 살펴보니 내가 아마도 조풍연에서 풍물 합숙훈련 들어가는 교제를 만들었나 보다. 설장구 가락보라니... ㅎㅎㅎ ------------------- 설장구 가락보 1.다스림 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따쿠 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 쿠쿵따쿠 × ∞ 쿵 쿠쿵 쿠쿵 쿠쿵따쿵 × ∞ 쿵 쿠쿵따쿠 × ∞ 쿵따쿠 × ∞ 2.휘모리 덩 기덩 기 쿵기닥쿵 기 × 8 덩 기덩 기 쿵기닥.. 2024. 5. 1.
2024년 독감 예방 접종(Flu Vaccine) 2024년 독감 예방 접종(Flu Vaccine) 12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아내와 나는 지난주 목요일에 플루 주사를 맞았다. 노스코트에 있는 약국에서 각각 $25 페이. 작년에도 이곳에서 예방접종을 했다.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한 후에 롱베이에 있는 아내 GP를 만나서 부인병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촌에 들려 짬뽕 한 그릇씩 먹는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다. 토요일 오전 다민이와 다래 독감 접종을 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 하루전 저녁부터 초조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심하게 반응하는 다민이를 위해서 내가 같이 들어갔다. 팔을 잡고 안심시켜 준다. 다행히 조금 컸다고 무반응으로 금방 지나간다. 예상외로 다래가 주사 맞고 좀 아프다고 한다. .. 2024. 4. 16.
'Black day' 언론사 폐지 시작 300 Job lost at Newshub 68 roles go at TVNZ 언론은 민주주의에 필수적이다. 언론은 다양한 미디어 소스를 통해 정치인에게 도전하고, 정치인이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하며, 정치인이 하는 일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어야 한다. 지난해 국민당을 포함한 연립정부가 들어선 후 몇몇 정부인사들이 언론인과 불편한 사실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던 시기가 있었다. 새 총리와 주변을 놓고 사실을 보도해 나갈 때 '야 시원하다. 역시 뉴질랜드 뭔가 다르구나' 생각하면서도 약간 걱정이 되는 게 있었다.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35년간 운영되던 Newshub가 문을 닫는다. 내가 아는 뉴스허브는 기존의 체제에 자주 도전하는 일종의 인디 단체였으며, 뉴스허브가 문을 닫는다는 것.. 2024. 4. 12.
22대 총선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늘은 22대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멀리 떠나 있는 입장이라 제외국인 투표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며칠 전부터 뭘 할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털보 방송에서 국회의원 후보들 초대 인터뷰와 유튜브 구독자 수 확인 후 올려주는 내용을 보다가 후보자들 유튜브를 정리해 보자 맘먹었습니다. 모든 정당을 정리해 보기로 하고 우선 민주당부터 시작합니다. 엑셀로 정리하다 보니 246명이네? 세종에서 한 명 제외된 걸 보면 245명입니다. 민주당 후보자들 유튜브를 정리하다 보니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기존 국회의원은 일단 구독자수가 많습니다. 두 번째 격전지 후보자는 구독자수가 많습니다. 민주당에서 험지라는 경북지역 후보자 중에 유튜브 구독자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있고, 막대기만 꼽아도 뽑힌다는 광주전남 후.. 2024. 4. 10.
WHAT TO BRING WHAT TO BRING 아이들 학교 캠프 시즌 집이 조용하다.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다민이와 다래가 학교 캠프를 떠났다. Year6 다민이, Year5 다래가 같은 곳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오늘 오후에 돌아온다. 칼리지에 다니는 다현이는 오늘 출발했다. 2박 3일인데 오케스트라 연주팀에서 외부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한 합숙훈련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여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함께 모여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한다. 더위가 싹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데 이쯤이 학생들 캠프 가기에는 좋은 시즌인가 보다. 이번에는 다래만 준비물 챙기는 걸 자세히 봐줬다. 학교에서 받아 온 준비물 리스트를 펴놓고 다래가 가지고 나오는 것도 있고 엄마 아빠가 챙겨줘야 하는 것도 있다. 다민이는 약간 서툴지만.. 202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