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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1439

신이시여, 왕을 구하소서 ; 찰스 3세, 뉴질랜드의 새 왕으로 공식 선포 "Nā te matenga o tō tātou Ariki Tapairu e tino arohaina ana, o Kuini Irihāpeti te Tuarua, ka tika kia whakatauria ai te Karauna ki Te Mana Ariki, ki a Charles Philip Arthur George. "Nā reira ko tā mātou, ko Te Hōnore Nui Cindy Kiro, te Kāwana-Tianara o Aotearoa, Ko Te Hōnore Nui Jacinda Ardern, te Pirimia o Aotearoa, ko ngā Mema o te Kauniheringā meataha, i ngā Kaiwhakawā, o ngā Māngai o te Kara.. 2022. 9. 12.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타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타계 했다는 소식이 9일 오전 이곳 뉴질랜드에 전해졌다. 아던 총리는 부리핑을 통해 애도를 표했으며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다. 뉴질랜드는 장례식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공공 건물은 국기를 조기로 게양한다. 학교에서도 조기를 게양한다. 또한 국회와 국립 도서관, 전국의 지방 카운실에서는 Condolence books이 놓여지고 적절한 추모식이 있을 예정이다. 시내 주요 장소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애도의 꽃을 놓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며, 일부 학교에서는 특별 집회를 통해 여왕을 추모하고, 정규 수업 시간에서 여왕의 죽음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조금전 저녁밥 먹는 시간에 여왕의 타계가 주요 뉴스로 이야기 되었다. 아이들 학교에서도 엘리자베.. 2022. 9. 10.
이기적인 서양사람들 ?? 이기주의. 개인주의. 내가 어렸을 적에 학교 다닐 때 달달 외었던 내용중에 이런게 있었다. 서양 사람들은 지극히 개인주의 이기주의자 들이다. 그에 반해 한국 사람들은 공동체를 사랑하고 그것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때는 서양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없었고 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으니 그게 정답인 줄 알았다. 그러나 어쩌나 외국 사람을 접해 볼 수 있었고 이렇게 외국에서 직접 살아보니 배웠던 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단는것을 알게 된다. 서양사람들 개인주의 라는것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속에서 철저히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함이고, 한국인의 공동체성은 본성이 착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음에서 나온것이다. 어렸을 때 배운 내용은 국가에 충성하고 맹종하는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국가.. 2022. 8. 6.
저녁밥 먹을 시간쯤이다. 지난 몇주 비 내리는 날들이 계속 되다가 멈추고 어제 오늘 날씨가 화창했다. 우리집 동백꽃은 거의 마무리 되가고 옆집 화단 적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기분좋게 맑았던 하루를 마무리 하듯 하늘빛이 화려하다 못해 슬프게 붉다. 제일 먼저 아내가 그리고 다래가 감탄사를 연발한다. 식탁에 앉아 노을과 검은 실루엣을 내놓는 가로수를 보고 있다. 참 좋은 시간이다. 다래가 밖에 나가 사진을 찍어보자고 한다. 노을도 담고 어느새 중천에 떠있는 조각달도 담아본다. 다래가 찍은 달사진을 보고 놀랐다. 천체망원경으로만 가능한 줄 알았던 달 사진을 휴대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니 ? 공기가 깨끗하고 휴대폰 성능이 좋으니 결과물이 좋구나. 몇일 있다가 보름달도 촬영해 봐야겠다. 다래가 사진 촬.. 2022. 8. 5.
다이나믹 뉴질랜드 : 신문을 보다가... 다이나믹 뉴질랜드 누가 뉴질랜드를 '양떼들만 사는 지루한 천국'이라고 했는가?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땅도 지루한 곳이 아니라 온갖 맹수와 잡스러운것들이 뒤섞여 살아가는 곳이다. 오늘 신문을 한번 보자. 1. 'GANG CRACKDOWN' 1면 헤드라인 제목이다. 크랙다운 의미를 찾아보니 한마디로 '소탕'이다. 뉴질랜드에 크게 2개 그룹 갱스터가 있는데 몇주 전부터 서로 총질을 해가며 싸우고 있다. 일주일에 몇번씩 총질 관련한 죽거나 다치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이것과 함께 '램레이드'가 일주일에 두어번씩 벌어진다. 지난달에 경찰 장관이 경질 되기도 했다. 2.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전형적인 겨울 날씨기는 하지만 해가 바뀔수록 계절도 날씨도 거칠어지고 있다. 더 덥고 더 춥고 비와 바람도 상상 .. 2022. 7. 14.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Heat in the kitchen over delivery apps 재미있고 의미있는 기사다. 뉴질랜드인들이 배달음식을 얼마나 좋아하게 되었는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한국사람 못지 않게 되가고 있다. 크게 봤을 때 뉴질랜드처럼 인구 밀도가 적은 나라에서 배달관련 된 비즈니스가 될까 싶지만, 오히려 오클랜드 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가 있는 곳에서는 음식 배달업이 잘 될것이고 산간오지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사는 키위들도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있으니 택배업도 잘 될것이다. 나 처럼 Trademe 중고품 사이트에서 노는 사람도 많은데 택배비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아무리 싼 물건이라도 택배비는 기본 $5 이상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볼펜 1자루를 사면 볼펜은 $2이고 택배비는 $6이며, 시골지역은 .. 2022. 6. 26.
파케하 ; Pãkehã 파케하 Pãkehã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18세기후반 뉴질랜드에 정착한 유럽인과 마오리의 혼혈 정도 되겠다. 이후에도 호주를 비롯한 유럽에서 백인들이 유입되었고 이들은 뉴질랜드에 이미 살고 있던 마오리족과 함께 섞여 살게 되거나 몇차례 전쟁을 거쳐 와이탕이 조약(1840년2월6일)에 이르러서 공존하게 된 유럽인(백인&홍인)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유럽피안과 마오리의 혼혈. 요즘에는 이야기 속에서 파케아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대부분 오랫동안(?) 이땅에 거주해 왔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몇몇은 경멸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가끔 신문이나 페이스북 같은데서 파케아라는 단어를 보게 되는데 거의 좋은 의미다. 오늘은 마오리 설날 Matariki day이다. 여기에 대해 신문에 기고문.. 2022. 6. 24.
마타라키 마타리키란? 마타리키는 황소자리의 어깨 부분에 자리한 ‘플레이아데스 성단’(Pleiades cluster)을 가리키는 마오리어로, 마오리 고유의 새해를 의미하며, 마타리키(플레이아데스 성단)가 나타난 날을 기준으로 매년 시작 날짜가 바뀐다. 5월 말에서 6월 초 오클랜드를 기준으로 북동쪽 하늘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나타나는데, 마오리는 예로부터 이를 마타리키라고 부르며 새해의 상징으로 여겼다. 전통적으로 마오리족은 마타리키 이전에 농작물 수확을 마치고 다음 농사를 준비했다. 추수를 막 끝내 음식물이 풍부한 만큼 사람들과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한 해 동안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해준 신에게 감사하면서 새해에도 풍년이 들도록 기원했다. 마타리키를 보고 이듬해의 작황을 점치기도 했는데, 별들이 밝고 환하면 그.. 2022. 6. 18.
노력의 댓가 노력의 댓가 노력의 댓가는 값지고 즐겁다. 비록 그 과정이 좀 어렵고 힘들 지라도 말이다. 우리집 아이들 요즘 운동은 이렇다. 다현이는 칼리지에 들어가면서 PE 과목에서만 운동을 하고있고, 아직 클럽활동은 시작하지 않고 있다. Term4에서부터 운동 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배구를 하고 싶다하는데 시작하기 전까지는 줄넘기나 산책으로 기초체력 운동만 한다. 다민이는 여름 소프트볼 시즌이 끝났고 이번 Term부터는 축구를 시작했다. 클럽 Year Under8 팀에 들어갔다. 가끔 다현이랑 축구공 가지고 놀던 기억이 있는지 축구를 좋아한다. 다민이는 또래들에 비해서 체격이 좀 좋은 편이고 몸무게가 거의 50kg에 육박하니 축구게임 풀타임을 소화하는것은 무리가 될 것같았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한 포지션이.. 202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