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930 타이어 교체 지난번 WOF 받을 때 두어 달 더 주행 후 교체 해야겠다던 타이어를 교체했다. 며칠 전 주차하다가 보니 앞바퀴 Tread가 거의 밋밋했고 특이하게도 타이어 중간중간 새가 쪼아 먹은 것처럼 뜯어져 있는 걸 봤다.이 타이어를 교체했던 곳에 물어보니 교체 기록은 없고 지금 사용하던 타이어가 2019년에 단종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찢긴 건 offroad를 많이 달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offroad를?작년부터 서너 번 이용했던 타이어가게를 바꿀 때가 된 것 같다. ㅜㅜ'사악한 고객' 같은 느낌이 들지만... Trademe에서 타이어를 산 후 예전에 주로 이용했던 타이어 가게에서 교체공임만 지불하고 교체하기로 계획이 섰다.어쨌든 중고거래 사이트가 저렴하기는 하다. 새것도 있고 중고도 있다. 며.. 2025. 8. 20. 초토화 식탁 초토화.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 바쁜 아침식사는 여러 차례 나눠지지만 저녁식사는 한자리 만찬이다.날마다 아이들에게 학교 도시락(간식, 점심 모두 6개)에 뭘 챙겨 줘야 하나 저녁밥에 반찬은 뭘로 준비하나 고민하는 아내가 안쓰러울 때가 많다.그런 정성을 아는 듯 엄마의 식탁은 언제나 초토화가 된다. 나도 고맙다. 2025. 7. 23. Gym에 다녀오다. 둘째 다민이랑 Gym에 다녀왔다. 방학이고 날씨가 얄궂어서 바깥 활동도 제대로 못해서 빈둥거리길래 같이 다녀온다.지난달부터 다현이가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등록을 해줬는데 틈틈이 운동하러 다니는 형이 부러웠나 보다. 나도 운동을 해야지 결심만 하다가 말곤 했는데 이번 기회에 발을 들여놓는다.오늘은 시작이니 둘 다 자전거와 러닝머신 위주로 땀을 흘린다. 여기 Gym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앞쪽은 주로 달리기 같은 기구가 있고 뒤쪽에는 근력운동 기구들이 있다.이미 많은 사람들이 심하게 운동하고 있어서 빈자리에 들어가 처음 보는 기구 작동하고 달리기 시작하는 것 자체도 뻘쭘했는데 조금 달리다 보니 금세 적응이 된다.잠깐 쉬면서 저울에 올라가 보니 평생 평균 몸무게 보다 2kg 정도 높다. 지난 2주 .. 2025. 7. 1. STRATUM 2023 PINOT GRIS STRATUM 2023 PINOT GRIS날카로운 맛을 좋아하는 내게 맞았다.맑은 초록홍합탕과 연어뱃살구이로 더불어 점심을 먹다.요 며칠 괜히 의기소침 지낸다.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아내가 힘내라고 한잔 따라준다.이 계절 비는 왜 이리 험상궂게 내리는 건가!바람 쐬러 낚시 갈 틈을 안 준다. 2025. 6. 12.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이곳에도 대한민국 대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신문에 대선 관련 소식이 한면가득 실렸다. 쿠데타로 탄핵된 대통령 이야기는 이미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선거관련 위주다.대략 읽어보니 1번으로 나선 이재명 대표의 지난번 선거 패배와 이번에 다시 도전하게 된 이야기와 당내 분란 속에 우여곡절 끝에 후보가 된 2번 김문수 이야기다.덧붙여서 이번 선거는 보수세력이 몰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어느 대학교수의 말로 마무리하고 있다.뉴질랜드에서는 5월 20일부터 5일동안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된다. 나와 아내도 일찌감치 재외국인투표 신청을 했고, 영사관에서 투표안내 이메일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유튜브를 통해 이런저런 한국뉴스를 접하고 있어 따로 시간을 내 후보들의 정책을 살펴볼 필요는 없.. 2025. 5. 15. 뉴질랜드 노동절 오늘은 노동절이다. 한국에서도 노동절 이밴트들이 열릴 것이다. 여기 뉴질랜드에서도 노동절 이밴트가 오늘 곳곳에서 열린다.한 달 전부터 내가 일하는곳 카페테리아의 노조 관련 게시판에 붙어 있던 포스터가 새삼스럽다. 아침에 몇 명 붙잡고 물어보니 대체로 노동절에 대해 알고 있고, 몇 명은 11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밴트에 참여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 할 것이라고 한다. 이밴트가 진행되는 2시간 동안은 일터를 벗어나도 회사에서 정상근무로 인정받고 페이를 받는 데는 이상이 없을 거라고 한다.날이 날인지라 노조활동에 대해 몇 가지 더 물어 봤다. 이곳 맹게레몰 매장에는 전체직원이 50명 정도 되는데 반절정도 인원이 노조에 가입해 있다. 직원들 각자가 누가 노조원인지 정확히 모르고 대략 짐작만 하는 정도다. 예를 .. 2025. 5. 1. Term 1 방학시작 Term 1 방학이 시작되었다. 2025년.텀 1이 끝나는 오늘은 Easter Service로 학교 옆 교회에 전교생, 일부 학부모들이 모여 예배와 기도, 아이들이 준비한 소소한 공연을 했다.다민이와 다래는 오케스트라 팀원으로 맨 뒷줄에 앉아 트라이앵글과 자일러폰을 담당한다. 음악활동으로 하고 있는 피아노 연주로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기에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이다.뭘 하든지 즐거운 아이들이다. 특히 오늘은 방학을 하는 날이라 더 즐겁다. 아빠는 2주 동안 아이들과 뭘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2025. 4. 12. 타이어 교환, 240 60 R18 아내가 주로 타고 다니는 차 타이어를 교환하러 왔다. WOF 검사 예약을 해놓고 오랜만에 자동차를 살펴보니 앞쪽 타이어가 심하게 닳아 있다. 네 바퀴 모두 살펴보며 생각하니 2년 전에도 WOF 받으러 갔다가 타이어 마모 때문에 패스를 못하고 타이어를 새 걸로 교체한 후에 패스했던 기억이 난다.어제 AA 서비스센터에 일주일간 들어가 있던 자동차를 찾아오는 길에 타이어 가게에 들러 상담을 받았다. 혹시 예전에 싼 타이어를 끼운 것 아닌가 싶어 항의투로 물어본다. 근데 사장님 설명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 타이어 교체하고 4만 km 정도 달렸으니 잘 탄 것이고 교체할 때가 된 것이다고 한다. ^^;;;2년 전에도 앞바퀴만 교체하고 뒷바퀴는 손을 안 봤는데 이번에도 앞바퀴 교체를 해야 하는 건 좀 아쉬운 대목이.. 2025. 4. 3. 키위 한마리당 1,200달러 $12k per Kiwi : The cost of a flailing economy오늘 아침 뉴질랜드 헤럴드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본문 이해가 쉽지 않아 한글 번역기를 돌려보니 '키위 한 마리당 1,200달러'라고 번역을 내놓는다.구글 번역기가 위트도 생겼나 싶다. 뉴질랜드 현재 경제 상황을 적절하게 반영한 번역이다. 기사에 따르면 2년 전 예측했던 2024년 1인당 지출액 보다 현재 $1,270 씩 적게 지출한다는 결과다. 주변을 둘러봐도 그렇고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침체기임이 틀림없다. 코로나 이후 급등한 주택가격과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정부 노력으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이 있었고 고금리 여파가 가계 지출을 줄였고 소매 업체들이 줄파산 했다. 돈을 쓸 사람이 줄어드니 경기침체가 왔다. 2024년 출.. 2025. 2. 14. 이전 1 2 3 4 5 6 7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