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간간히 뉴스에 나왔던 톰 필립스가 어제 경찰과 총격전 중 사망하면서 그동안의 기행이 끝나게 되었다.
톰은 3년 전 어느 날 어린 세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산 후 와이카토(오클랜드에서 1시간 거리) 숲 속에 머물며 가끔 주변 타운에 나타나 상점을 털어가는 일을 벌였다.
그동안 경찰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톰을 추적하는 한편 함께 머물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해 왔는데 어제 사건 직 후 특수수색대가 그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숲 속에서 아이들을 무사히 발견했다고 한다. 다행이다.
헤럴드기사보기 : https://www.nzherald.co.nz/nz/tom-phillips-dead-fugitive-marokopa-dad-shoots-policeman-one-child-with-cops-two-outstanding/D3IM54T5QVBFDCQJ7N3PSTMYBA/
얼마나 깊은 숲 속에 숨어 살았길래 그동안 추적을 피해왔을까 싶다마는... 오클랜드나 타운을 벗어나 뉴질랜드 진짜 숲을 접하게 된다면 '아 이런 곳에서 길을 잃게 된다면 방법이 없겠구나' 생각될 때가 있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는 트랙킹이나 산행에 나설 때는 Beacon이라는 자동 위성위치추적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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