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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397

낯가림을 하는 다현이를 위한 변론 지난 일요일 운암동 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형수와 조카들, 누나네 가족들이랑 모두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모처럼 만난 할머니는 손주가 반가워 반색을 하셨지만, 다현이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울다가 조금 진정이 되는가 싶으면, 형수를 보고 울고, 그.. 2009. 3. 11.
오징어도 좋아하는 다현 오징어도 다현이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트에 갈때마다... 오징어 파는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개똥이 어머니... ㅎㅎ 슬슬 얼굴을 내미는 아랫이 덕분인지, 간질간질한 잇몸 자극용인지, 좌우로 야무지게 빨고 우물거립니다. 즐거워서 발을 까딱까딱 합니다. *^^* 2009. 2. 25.
딸기 먹는 다현이 아빠가 일주일넘게 집을 비운 사이 다현이 생활패턴이 약간 변해 있습니다. 예전보다 부쩍 안아달라는 표현을 많이 하고, 월요일 밤처럼, 새벽에 대성통곡(?)을 합니다. 눈을 꼭 감고... 혹시 무슨 꿈이라도 꾼듯... 다현이 엄마 말로는 내가 없는 동안 가끔씩 자다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어젯밤.. 2009. 2. 25.
축구를 좋아하는 다현이.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관계로 엄마가 외식을 제안했다. 예전에 한번 가봤던 참치집에 갔다. 우리가 원하는건 조용한 방.. 손님이 적은 가게.. ^^;;; 다행이 식당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안락하게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을것 같았다. 그러나... 나와 엄마의 편안한 저녁식사를 도와주고 싶다는 참치집 주.. 2009. 2. 12.
2월 8일 일요일, 이른 봄 나들이 아침 6시에 일어났습니다. 배도 조금 고프고, 밤새 쉬한 기저귀도 축축하고... 몇번 뒤척이고, 웅얼웅얼 했더니, 엄마가 다둑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곧 아빠가 일어나시더니, 기저귀를 갈아주시고, 곧 이어 우유를 200밀리리터 주셨습니다. 편안함과 포만감... 다시 곧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아빠가 출.. 2009. 2. 9.
[펌]“여름 출생 아기, 겨울 아기보다 키 크다” '겨울아기’보다 ‘여름아기’의 키가 더 크고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에 햇빛을 충분히 받았던 산모가 낳은 아기는 비교적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 태어난 아기 보다 키가 더 크고 뼈가 더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연구팀은 1.. 2009. 2. 5.
목욕과 재우기 나들이 후에 목욕을 시켰습니다. 신생아 시절 덜컥 구매를 했던 목욕통이 오랫만에 자기할일을 했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목욕통에 물을 받고, 안방에 방수보자기를 깔고 목욕준비를 마쳤습니다. 우연히 마트에서 만난 막내이모가 '다현이 손에서 식초냄세가 난다'라고 했다고... 그렇지 않아도 오.. 2009. 2. 2.
행동량이 부쩍 늘어난 다현이 2월 1일. 다현이 태어난지 236일이 되는 날입니다. 성장기록을 남긴다는게 어지간히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게으른 부모로서 아이에게 미안함. 날마다 컴퓨터를 켜고, 쇼핑도 하고, 딴짓거리는 많이 하면서 아이를 위한 기록은 한글자도 .. 2009. 2. 1.
211일째, 2009년 1월 7일 새벽 다현이 211일째 되는 날입니다. 요즘 부쩍 웅얼거림이 많아졌습니다. 2009년이 되면서 부터는 엎드려서 기기 시작했습니다. 뒤로 기기... 처음 거실에서 몇번 뒤로 가던것이, 이제는 거실에서 출발해 현관까지 갑니다. 천천히.. 눈으로, 눈빛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코에 '스크레치'를 냈습니다. .. 200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