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691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WBHS: Scholarship Conference - Saturday 25th May College Year11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토요일.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클럽 경기도 빠지고, 오전에 있는 교회 찬양팀 연습도 빠지고 학교에 간 다현이. 어제 저녁밥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무슨 일로 세미나에 참석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스칼라쉽 콘퍼런스라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게 있었는데 그때는 엄마가 한번 참석해서 이야기 들어보자고 사정사정해서 참석하더니 올해는 다현이가 이메일 받고 스스로 신청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주며 차 안에서 물어봅니다. 몇 시간이나 하는지? 누가 연사로 오는지? 아빠도 가도 되는지?(장난으로) 다현이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인 액트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가 .. 2024. 5. 27. 뉴질랜드 신문 한글 광고 출현 신문을 집어 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신문 1면에 큼지막한 한글이 보이는 겁니다. 뉴질랜드 유일 일간지 The New Zealand Herald 1면 이야기입니다. 다행히 한국에 관한 뉴스기사는 아닙니다. KFC에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다고 광고하는 거네요. 'DOUBLE 다운' 2면으로 넘어가 보니 치킨에 한국 BBQ 맛을 더했나 봅니다. 지난해부터 뉴질랜드에도 한국통닭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오클랜드에 치킨집이 30개 이상은 될듯합니다. 물론 한국보다는 덜하겠지요. 비록 치킨 광고기는 하지만 한글이 떡하니 쓰인다는 게 아주 뿌듯합니다. 일주일에 이틀씩 한글 쓰기와 읽기에 열심인 우리 집 아이들에게 오늘 신문 보여주면 어떤 반응일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오늘 'KFC 먹자'라는 대.. 2024. 5. 24. 5월, 겨울이 오는 신호 겨울이 다가오는 신호로 오클랜드 영상 1도 예상 5월을 한국으로 치면 10월 날씨 남섬 고산 빙하지대에는 폭설 경보 발령 차가운 날에는 따끈한 국물 쌀국수가 제격 이번주 들면서 갑자기 차가워지기 시작한 날씨가 목요일 저녁 오클랜드 기온을 1도까지 끌어내린다는 예보가 나온다. 다행히 비나 바람이 불지 않아서 거기까지는 내려가지 않았고 체감 온도도 낮지 않다. 한국은 5월 중순. 지금쯤 봄꽃들이 만발하고 나들이 다니는 사람들로 여기저기 북적일 시기일 것이다. 5월이면 여기는 10월쯤 날씨다.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한국은 북반구에 자리 잡고 있다.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7월을 한국 12월로 생각하며 지낸 지 오래다. 이제 가을 중반부를 지나 겨울로 가고 있는 것이다. 계절은 기온으로 느끼지만 무엇.. 2024. 5. 10. 니가 왜 거기서 나와 ?! 뉴질랜드 국가 상징새 : KIWI새 살아있는 키위새를 실제로 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뉴질랜드의 한 목재공장에 깜짝 손님이 나타나 직원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북섬 북쪽 황가레이 인근 화레오라(Whareora)의 ‘로스발 제재소(Rosvall Sawmill)’의 한 직원은 4월 29일 어둑어둑한 이른 아침에 드릴 프레스 작업을 하다가 뒤에서 나는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습니다. (키위새 울음소리 : 끼--이--익 or 삐--이--익) 뒤를 돌아보니 작업장을 뛰어다니는 커다란 키위 한 마리가 보였고, 놀란 직원은 당황한 가운데 다른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직원들은 일단 키위가 위험한 기계에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작업장 문을 닫은 채 곧바로 지역의 자연보존부(DOC)를 포함해 몇몇 전문가에게 전화해 조언.. 2024. 5. 7. 오랫만에 손맛을 보다. 오랜만에 낚시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보트 낚시. 금요일 저녁밥 먹고 쉬고 있는데 '교회형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내일 뭐 하시는가? 별일 없으면 낚시나 가세. 10시까지 우리 집으로 오소. 통화하며 슬쩍 아내에게 가부를 물으니 '허락'이 떨어집니다. 아싸~~!!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해서 낚시 준비를 합니다. 보트 낚시는 준비할게 거의 없습니다. 모든게 보트에 준비되어 있고, 나는 옷 잘 입고 선크림만 바르면 됩니다. 가는 길에 낚시 샵에 들려서 미끼를 넉넉하게 삽니다. 필자드 2 봉지와 벌리 1 봉지($43) 10시에 선배집에서 배를 끌고 나와 브라운스베이 바닷가에 도착하니 10시 10분. 트레일러에서 배를 내려 띄우고 출발하니 10시 20분. 일기예보에는 비 올 확률 6%로 맑은 날씨입니다. 다만 .. 2024. 5. 6. 무례 새벽 4시. 이 시간에 깨어 있어야 하고 더구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최대한 조심하고 친절하려고 한다. 내가 관리하는 슈퍼가 있다. 상시근무 인원이 대략 50명 정도 된다. 저녁에 슈퍼가 문을 닫으면 백업 인력이 10여 명 바통을 이어받아 밤새워 일을 시작한다. 대부분 슈퍼에 직접 소속된 직원들이고 낮에 팔려나간 물건들을 채워 넣는 일을 하는 인디언(인도인)과 몇몇 다른 국적 사람들이다. 오늘 이야기는 직원 휴게실 Cafeteria 이야기다. 지금 이야기다. 옆에서 계속 시끄러운 목소리로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어린' 인디언이다. 이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한 지 두어 달 된 것 같다. 이전에도 조용한 이곳에서 너.. 2024. 5. 2. 2024년 독감 예방 접종(Flu Vaccine) 2024년 독감 예방 접종(Flu Vaccine) 12세 미만,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아내와 나는 지난주 목요일에 플루 주사를 맞았다. 노스코트에 있는 약국에서 각각 $25 페이. 작년에도 이곳에서 예방접종을 했다. 잠깐 앉아서 휴식을 취한 후에 롱베이에 있는 아내 GP를 만나서 부인병 상담을 받았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강촌에 들려 짬뽕 한 그릇씩 먹는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좋다. 토요일 오전 다민이와 다래 독감 접종을 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라 하루전 저녁부터 초조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사를 맞을 때마다 심하게 반응하는 다민이를 위해서 내가 같이 들어갔다. 팔을 잡고 안심시켜 준다. 다행히 조금 컸다고 무반응으로 금방 지나간다. 예상외로 다래가 주사 맞고 좀 아프다고 한다. .. 2024. 4. 16. 'Black day' 언론사 폐지 시작 300 Job lost at Newshub 68 roles go at TVNZ 언론은 민주주의에 필수적이다. 언론은 다양한 미디어 소스를 통해 정치인에게 도전하고, 정치인이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하며, 정치인이 하는 일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어야 한다. 지난해 국민당을 포함한 연립정부가 들어선 후 몇몇 정부인사들이 언론인과 불편한 사실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던 시기가 있었다. 새 총리와 주변을 놓고 사실을 보도해 나갈 때 '야 시원하다. 역시 뉴질랜드 뭔가 다르구나' 생각하면서도 약간 걱정이 되는 게 있었다.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35년간 운영되던 Newshub가 문을 닫는다. 내가 아는 뉴스허브는 기존의 체제에 자주 도전하는 일종의 인디 단체였으며, 뉴스허브가 문을 닫는다는 것.. 2024. 4. 12. WHAT TO BRING WHAT TO BRING 아이들 학교 캠프 시즌 집이 조용하다.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다민이와 다래가 학교 캠프를 떠났다. Year6 다민이, Year5 다래가 같은 곳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오늘 오후에 돌아온다. 칼리지에 다니는 다현이는 오늘 출발했다. 2박 3일인데 오케스트라 연주팀에서 외부 대회 출전 준비를 위한 합숙훈련이라고 한다. 옆에 있는 여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함께 모여서 캠프를 진행한다고 한다. 더위가 싹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데 이쯤이 학생들 캠프 가기에는 좋은 시즌인가 보다. 이번에는 다래만 준비물 챙기는 걸 자세히 봐줬다. 학교에서 받아 온 준비물 리스트를 펴놓고 다래가 가지고 나오는 것도 있고 엄마 아빠가 챙겨줘야 하는 것도 있다. 다민이는 약간 서툴지만.. 2024. 4. 5. 이전 1 ··· 3 4 5 6 7 8 9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