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679 2021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아기 이름은 무얼까? 2021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아기 이름은 무얼까? 가장 최근 정부 발표를 보면 여자아이 이름으로는 샬롯(Charlotte)이었고 남자아이 이름으로는 올리버(Oliver)였다. 해마다 약간씩 순위가 바뀌기는 하지만 대체로 변화가 없는 것 같다. 학교 저학년인 다민이나 다래반 친구들 이름을 살펴보면 해마다 순위에 들어있는 이름이 50% 이상은 된다. Richard나 Tom, James 같은 이름은 거의 할아버지대에서나 쓰이던 이름 같고, Daniel이나 David, Will은 20대에서 30대 나이대 정도로 보인다. 우리 아이들 영어 이름 만들 때는 이것저것 살피지 않고, 한글 이름에서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이름과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만들다 보니 나이에 비해 시대에 좀 처지는 분위기가 난다. .. 2022. 1. 11. 소리를 한번 들어봐.. https://youtu.be/vo98A7ai0x8 소리를 한번 들어봐... 다민이와 다래가 산책을 하다가 민들레홀씨 꽃봉우리를 발견했습니다. 다민이가 조심스럽게 꺽어서 다래손에 쥐어줍니다. 자기는 나팔꽃 하나를 꺽고... 뭐할려고 그러나 봤더니 얼마전 영화로 봤던 장면을 실현해봅니다. 꽃송이 속에 세상을 이루며 살고 있는 주인공과 그 꽃송이를 보호하려는 코끼리 이야기 인가 ?!! 아이들 한테는 만나는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이 되고 놀이가 되고 추억이 되나 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다른날보다 훨씬 속도를 냅니다. 손에 쥔 꽃송이가 마르지 않게 해야한다고... 다민이 몸무게가 42kg 주변에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더 운동을 해야겠다고 습관처럼 말합니다. 락다운으로 집에만 머물었고 계속 이어진 방학으로.. 2022. 1. 7. 노을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이제는 우리가 자러가야 할시간... 저녁 9시가 되간다. 영화감상하던 다민이와 다래 데리고 들어가려는데.. 다래가 창밖을 보더니 한마디 한다. '노을이 너무 예뻐요' 충분히 감성적인 다래. 이미 오래전부터 아빠랑 데크에 나와 노을보기 별보기를 즐겼던지라...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낄줄 안다. 모두 데크에 나가 붉게 물든 서쪽하늘을 한참을 보고 서있다. 아름답다 못해 슬퍼진다. 아빠는 그렇다. 슬퍼진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아이들 사진으로 시선을 돌린다. 언제나 노을을 보면... 어린시절 공둥매 넘어로 붉게 물들던 노을이 생각나고... 아련히 슬퍼진다. (침대에 누워 조금전 촬영한 사진을 보니... 보정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몽환적 분위기가 난다. ^^;;) 2021. 12. 22. First Union, 뉴질랜드 노동조합 뉴질랜드에는 First Union으로 대표되는 노동조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처럼 언론에 자주 등장하거나 파업이나 집회등 불편한 이미지로 등장하는게 아니고, 어쩌다가 언론에 한번씩 등장합니다. 뉴질랜드에는 기업 자체적으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약한 산업별 노조로 되어있고 그것들을 묶는 중심에 First Union이 있습니다. First Union에서는 사회전체적인 관점에서 노동 문제를 풀어가고 그 속에 노동자를 약하게 결합시키는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노사협의가 회사와 노동자 개별로 이뤄지는게 아니고 회사와 First Union간에 이뤄집니다.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시스템에서 노동자 개인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회사와 노동자 개인이 각각 부딛히면서 생길 수 있는 .. 2021. 12. 3. 백신 2차 접종을 마치고... 지난 8월 3일날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오늘 2차 접종을 마쳤다. 8월 17일 코비드 국내발생 환자가 발견되었고, 그날 밤 자정을 기해서 전국에 Lockdown Level 4가 발령되었다. 지난 3월 국내발생 환자를 마지막으로 평온을 유지했던 뉴질랜드에 다시 위험이 닥쳐온 것이다. 정부에서는 1명 환자발생으로 발빠른 락다운과 접촉자 추적, 검사 확대를 통해서 어느정도 이번 사태를 잡아가는 중이다. 오늘 확진자 41명 발생, 전국적으로 누적 148명이 되었다. 지난해 코비드가 유행일 때와 비교하면 정부의 세련된 대책에 신뢰가 쌓여간다. 정부 발표와 대책을 믿고 생활속에서 나름대로 방역수칙을 지켜가는 국민들도 지혜롭게 보인다. 실제로 국경을 폐쇄하고, 자국민조차 귀국에 큰 어려움을 격게 하면서 나라를 운.. 2021. 8. 25. Muriwai beach casting Muriwai beach Casting 월요일은 낚시하는 날.(지친 몸과 정신을 달래주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밖으로 나가려 함) Muriwai beach 낚시를 시도해봤다. 몇번 말로만 들었던 곳, YouTube와 검색으로 지역을 어느정도 확인 했으나 처음 가는곳은 언제나 약간 두려움이 앞선다. 오늘 Low tide는 2시 무렵이라서 더없이 좋다. 다만 파도가 조금 높다. 바람은 동남풍, 약간 뒷바람이라 적당한데.. 아이들 학교 나간 후 트럭 짐칸에 낚시대 넣고 출발. 중간에 쿠메우 뉴월드에서 홍합을 $6어치 20개정도 샀다. 미끼로 필차드와 엔초비를 가져가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서 Muriwai beach 까지는 대략 1시간. 좋은 거리다. Muriwai 초입에서 골프장쪽으로 방향을 바꿔 숲으로 향했.. 2021. 5. 25. Produ Socialist,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Produ Socialist,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뉴질랜드 집권당인 노동당에서 어제 발표한 2021년 예산안과 관련해 나온 Ardern 총리의 인터뷰에서 가슴에 들어오는 한마디. 나는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자. 오랜만에 만나는 '우아한 말'이다. 노동당이 20일 발표한 예산안에 따르면 주요 지출 부분이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와 주택문제 해결. 사회 인프라 구축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에 대해 1 야당인 국민당에서는 '일자리 늘리기가 아닌 수당 늘리기 예산'이라는 혹평을 내놨다. ...... '지금 노동당은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 한테 세금 뜯어내서, 마오리들이나 저소득층한테 표를 얻기 위해 수당만 늘려주고 있다. 속된 말로 우리 같은 부동산 에이젼트 1명이 마오리 250명 먹여 살린다고 봐야 한다... 2021. 5. 22. Pakiri Beach 낚시대회 Pakiri Beach에 낚시 다녀왔다. 낚시가게에서 주최한 낚시대회가 있어서 겸사겸사 참가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낚시를 가려니 걸리는 게 많다. 게라지 한쪽에 세워놨던 낚싯대 점검하고, 릴이며 바늘 채비를 다 꺼내서 손봤다. 집 앞 레저 샵에 가서 필차드와 앤초비 미끼도 한 봉지 샀다. 유튜브에서 보니 어떤 사람은 TUNA기름을 '낚시 마약'이라고 하면서 낚시 전에 미끼에 절여 놓았다가 낚시터에 가서 사용하면 물고기들이 환장한다고 하던데,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가격을 보니 제일 작은 단위가 1리터 1병에 $35 정도 한다. 큰 거는 $50. 배보다 배꼽이 거 크겠다는 생각에 미련 없이 내려놓는다. 낚시대회는 아침 7시30분에 시작하고, 현장에는 6시 30분까지 모이라고 한다. 북쪽에서 파키리까지는 1.. 2021. 4. 19.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대처 방법 [인종차별 대처방법에 대한 뉴질랜드 전용 정보 공유] 안녕하세요,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 (AKSA)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차별 문제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 자료는 뉴질랜드 인권위원회 (New Zealand Human Rights Commission)에서 발표한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방법” 번역본입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인종차별을 당하지 않는 것이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교민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고 지혜롭게 인종차별에 대응하시길 기원합니다. 1. 다른 인종이나 종교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에 주의하세요. 인종 또는 종교집단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 먼저 다가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2.. 2021. 3. 2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