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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905

다민 생각, 30 Circles Challange 다민 생각, 30 Circles Challange 다민이가 학교에서 가져온 종이. 다민이에게 흥미진진한 수업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동그라미 30개가 아니라 100개라도 모두 다른 모양으로 만들었을 아이. 엇그제 24일날 학교 터치럭비팀 게임이 있었다. 오클랜드 북서쪽 터치럭비 팀들이 있는 학교들이 모여서 친선게임을 하는 날. 다민이는 Year3/4팀 중에서 2팀. Year4 아이들이랑 한 팀이 되서 게임을 뛰었다. 이번 텀에는 주로 소프트볼 게임만 해서 그런지 뛰는걸 잊어버린듯한 다민이. 터치럭비는 게임 내내 정신없이 뛰어야 하는걸 무척 힘들어 한다. 같은 나이 또래들에 비해 키도 크고, 몸에 살도 많으니 그렇다. 틈틈히 같이 달리면서 체력을 길러줘야 겠다. 2021. 3. 26.
뉴질랜드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대처 방법 [인종차별 대처방법에 대한 뉴질랜드 전용 정보 공유] 안녕하세요, 오클랜드 대학교 한인학생회 (AKSA)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종차별 문제가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 자료는 뉴질랜드 인권위원회 (New Zealand Human Rights Commission)에서 발표한 “인종차별에 대응하는 방법” 번역본입니다. 가장 좋은 상황은 인종차별을 당하지 않는 것이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교민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고 지혜롭게 인종차별에 대응하시길 기원합니다. 1. 다른 인종이나 종교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에 주의하세요. 인종 또는 종교집단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 먼저 다가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2.. 2021. 3. 22.
전자계산기 전자계산기 다현이 학교에서 전자계산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낮에 아내가 쇼핑몰에 가서 카시오 전자계산기를 사 왔습니다. 저녁밥 먹고서 신기한 듯 여러 가지 기능을 테스트해보는 다현이 앞에 앉아 예전 이야기를 해줍니다. 뉴질랜드 교육과정을 볼 때 한국과는 많이 다름을 느끼지만 수학 과목을 대할 때면 그것을 특히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다현이가 3학년에 될 무렵에 구구단을 외우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이민올 때 미래를 대비해서 가져온 벽에 붙이는 구구단 표를 보면서 의미도 없이 구구단을 읽어 내려가던 다현이. 그리고 학교에서 가져온 숙제를 할 때 다현이가 사용하는 셈법. 저녁에 잠자리에 누워서 '7단 한번 해보자'라고 이야기해서 다현이가 외워 나가다가 막히면 희한하게 양손 가락을 이용해서 답을 이어가던 모습.... 2021. 2. 28.
여름 휴가, 오타우투 베이 팜(Otautu Bay Farm) 캠핑 여름 휴가, 오타우투 베이 팜(Otautu Bay Farm) 캠핑 여름 끝자락에 오타우투 베이 팜 캠핑장으로 여름휴가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을 바쁘게 지나면서 아이들과 나들이를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2박3일 잠깐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아직 오클랜드 근방 캠핑장들은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었고, 작년에 다녀왔던 곳에도 연락을 해봤는데 적당한 자리가 없다해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야 했습니다. 지금까지 캠핑 다녀왔던 곳들이 우리가족을 실망시킨 적은 없었지만 언제나 새로운 곳에 도전을 한다는것은 많이 어려운 일입니다. 혼자 몸이 아니고서는... 몇해전에 다녀왔던 엔절리스 롯지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에 있는 코로만델 오타우투 베이 팜(Otautu Bay F.. 2021. 2. 22.
안경테 수리 안경테 수리. 아침에 아내가 낭패라는듯 한숨을 내쉬며 거실로 나온다. 일어나서 안경을 쓰고 나오는데 안경테 안쪽 플라스틱 지지대가 한개 사라진것이다. 1년전에 한국에 갔을때 맞춰온 안경이고, 낮이나 밤이나 아내를 지켜주는데 큰일이다. 낮에 근처 쇼핑몰 안경점에 다녀오는게 어떠겠냐고 위로 해주고 오후에 일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부러져 달아난 플라스틱 지지대와 교체 툴이 들어있는 조그만 봉지를 내민다. 다행히 처제가 여분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시력이 좋지 않아 문제 파악이 잘 안돼 휴대폰 카메라를 들이대 보니 안쪽에 부러진 플라스틱 조각이 보인다. 바늘을 가져다 겨우 빼내고, 새로운 지지대를 끼워넣었다. 감쪽 같다. 얼른 안경을 껴 보는 아내.. 이제 살것 같네.. 하며 밝게 웃음.. 다행이다. 부속을 쉽.. 2021. 1. 22.
머리 손질 머리 손질. 토요일 저녁에 보니 다현이 머리가 부시시 한것 같다. '내일 아침에 교회 가기 전에 손질 해 줄께'. 하고서 아침에 의자에 앉혀놓고 보니 부시시 정도가 아니다. 3주 전쯤에 학교 종강식 하는날 미용실에 다녀온것 같더니 벌써 저렇다. 다현이는 먹는게 다 머릿발로 가는것 같다. 엄마 닮아서 머릿결도 좋고, 머리카락도 한개 한개가 젓가락 같다. 그에 비하면 다민이는 내 머릿결이고 이마도 나처럼 생겼으니 벌써 조금 걱정이 된다. 방학이고 사람들 만날 일 별로 없으니 부담없이 가위질을 했다. 나름 멋있는 스타일로 마무리 했는데 당사자는 한숨을 푹 내쉰다. 다시는 내게 머리를 맡기지 않을것 같다. ㅎㅎ 내가 할줄 아는 스타일이 뻔하지 않은가 ? 옆머리 깍아 올리는 군인 스타일과 앞머리 둥글게 하는 바가.. 2021. 1. 20.
크리스마스 대표기도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이신 주님. 이 기쁜 소식을 우리로 듣고 믿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천지를 만드시고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우리주 주 하나님 이 시간,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우리들 성전에 모였습니다. 천만군 천사를 대동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오실 수도 있으셨지만 낮고 천한 곳 말구유로 오셔서 병들고, 가난하고, 지치고, 힘든 모든 죄인의 친구가 되기 위하여 오신 아기 예수님. 이 시간 우리 마음에도 오시 옵소서. 내 안에도 오시옵소서. 우리의 .. 2020. 12. 13.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 승자도 패자도 없는 싸움. 잠자리에 들기전 휴대전화를 보니 문자가 한개 들어와 있다. 오늘 밤 10시부터 내일 새벽 5시까지 정전이 될것이라고, 혹시 의료적인 이유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미리 연락 바란다고... 저녁 8시30분 온가족 잠자리에 들었으니 온수매트가 침대를 약간이나마 덥혀 줄것이고, 거실에 피워놓은 난로가 실내공기를 어느정도 유지해 줄것이라고 약간 안심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아이들 이부자리 다시 점검해주고, 나오다가 다시 한번 뒤돌아보고 밖으로 나온다. 오늘이 음력 보름인가 바깥이 오히려 밝다. 차 온도계는 영상 8도. 초저녁에 다현이랑 한바탕 했다. 그게 내내 걸린다. 수요일날은 수학과외 받고 돌아와서 컴퓨터 게임 하는게 암묵적인 일과가 되었다. 오늘은 저녁밥 먹고 나서 엄마가 .. 2020. 9. 3.
봄이 온다 올것 같지 않았던 봄이 오고 있다. 오늘이 8월 31일이니 내일이면 9월이고, 한국으로 치자면 3월이 되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기억에서 어지럽게 남아있을 2020년이다. 어제는 문득 일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참으로 운 좋게 여기까지 왔구나. 세상속에서 사회적 풍파가 전계에 몰아 칠때마다 그 세상속에 없는듯 지나온 것이다. 1997년 IMF 위기 때는 학교안에서 바쁘게 생활했지만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실감하지 못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전세계가 요동쳤다는데, 뉴질랜드 이민을 결정하며 한국생활을 정리할 때라서인지 그런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다. 요즘에서야 글을 읽거나 시사프로를 보면서 그때 그런 일들이 국가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큰 혼란시기 였다는것을 깨닫게 된것이다. 세삼스럽게 아무것도 ..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