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72

2009.7.21.(화)_알바니쇼핑몰에 가다. 다현이가 이제 거의 시차적응을 끝내고 쭉 빠졌던 볼 살도 회복이 되가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조금씩 걷기 시작했던것이 이제는 혼자서 마라톤을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화요일날 알바니 쇼핑몰에 다녀왔습니다. 날마다 오전, 오후 집 근처에서 산책을 했었는데 맘먹고 멀리 걸어봤습니다. 랜트.. 2009. 7. 23.
390일차(7/5)_처음 비행기에 탔습니다. 다현이가 비행기에 탔습니다. 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잘 타더군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가량은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잠도 잘자고 먹을것도 잘 먹으면서 비행을 즐겼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발권하면서 케세이퍼시픽 발권창구 직원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줬고, 다현이를 배려해서 좌석.. 2009. 7. 23.
이장(조상님 묘지) 2009년 6월 28일. 일요일. 내게로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2분, 할아버지, 큰아버지 이렇게 다섯분의 묘지를 이장하는 날입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올해가 조상님들 묘를 이장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해'라고 하시는듯 했습니다. 오랫만에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친척들이 모이는 .. 2009. 7. 23.
388일차(7/3)_할아버지 산소 고창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이른 아침 집을 나섰습니다.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ㅡㅡ;; 개똥이는 푸른 논과 밭, 산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할아버지 산소 주변에 있는 복분자밭에서 수확이 끝나고 남아있던 복분자를 몇개 따서 먹였습니다. 달큰했는지.. 넙죽넙죽 받아 먹네요. [덜 익은 복.. 2009. 7. 23.
387일차(7/2)_할머니와 시간 보내기.. 결혼하면서 마련했던 집을 비웠습니다. 생전 처음 '내집'이라는 생각에 애지중지 쓸고 닦으면서, 정성을 들였던 집이였습니다. 3년 2개월 머물면서 개똥이가 태어난곳.. ^^ 6월 30일, 수출하는데만 쓰이는 줄 알았던 컨테이너가 와서 이삿짐을 몽땅 싣고 갔습니다. 집을 비우고 열쇠를 새로운 주인에게 .. 2009. 7. 22.
부모님 사진 복원 어머니댁에 점심을 먹으러 갔더니... 어머니가 앨범을 여러권 내놓으십니다. "이삿짐 챙길때 이것들도 가져가라"하시면서 어렸을적부터 학창시절.. 결혼전때까지 모아두었던 앨범 4권을 내놓으셨습니다. 나는 내가 찍혀 있는 사진들 보다는... 외국생활 하면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부모님과 가족들 사.. 2009. 7. 22.
380일차(6/25)_메밀꽃 필무렵(담양) '메밀꽃 필무렵' 광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선인장류를 잘 가꿔놓은 식물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가기에 좋은곳 같습니다. 옆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었습니다. '한국을 떠나면 언제 다시.. 2009. 7. 22.
2009년 7월 7일_홍콩 출발 오클랜드로 가는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 계획은 '해양공원'이나 '디즈니랜드'에 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가서 21시 무렵 비행기 탑승.. 일정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더위에 지쳐있고, 더이상 많이 움직이는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으나, 오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 2009. 7. 22.
2009년 7월 6일, 하버시티 쇼핑몰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오는 중입니다. 저녁 10시가 다 되가는 시간입니다. 그 많던 사람들 어디로 갔는지.. 거리도 제법 한산해졌습니다. 아직까지 너무 더워서 밖으로 걸어갈 엄두를 못내고, 하버시티 안에 있는 쇼핑몰을 따라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에스칼레이터 탄다고 개똥이만 신났습니다... 200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