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어버이날이라고 카네이션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60대는 되어야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어버이날에 나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 수 있다는걸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교회 예배당에 들어가면서 교회 아이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을 받고 예배 시간 내내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목사님 설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들어와서 특송으로 '어버이은혜' 합창을 들으면서는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왠 주책으로 눈물이 그렇게 흐르는지...
생각해 보니 나도 이제 나이가 47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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