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표기도 순서가 되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가다듬고 일하면서, 생활하면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들이랑 놀면서 계속 기도문 생각을 했습니다만 쉽게 정리가 안됩니다.
작년 만큼 성경도 안읽고, 기도도 많이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밀리고 밀려서
주일날 새벽에 예전에 했던 기도문을 꺼내서 약간 손 봤습니다. ㅡㅡ;;
... ...
주일 예배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같은 목장 성도님들이 칭찬도 해주고
농담도 던집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기도문 같다'
'몇번째 버젼이냐?'
등등등...
몇달 만에 한번 써먹었는데 눈치 챗나 봅니다. ^^;;
기도를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 아빠 닮은 둘째, 일단 집에서 교회를 향해서 출발하면 차안에서 잠자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네요. 아빠가 중요한 대표기도를 했는데 듣지도 않고 쿨쿨 잠만 잡니다. ㅡㅡ;;
예배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면 눈이 반짝..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할렐루야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부족한 저희를 세상 한가운데로 보내시고,
지난 한 주 동안도 지켜주시며,
오늘 이렇게 하나님의 전에 나오게 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영광 돌리옵나이다.
주님,
이 시간 오로지 주님께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저희들 찬양과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고 회개와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이 자리를 크고 놀라운 주님의 은총으로 채워주시길 바라오며,
더욱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에 앞장설 수 있는 자녀들로 삼아 주시 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능하신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이 아버지의 장중에 있음을 알면서도
저희들 삶은 그 뜻대로 따르지 못하고 어느 순간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에게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소서. 그리하여 더 잘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하시고, 죄는 버리고 의를 취 할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시옵소서.
짧은 저희 생각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해주소서.
오직, 주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아름다운 삶이고,
그 속에서 평안하고 자유로운 삶의 감동을 맛보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예배의 자리, 기쁨의 자리를 보다 많은 이웃 형제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믿지 않는 형제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싶습니다.
부디 저희들 일상생활이 예배가 되고, 행동 하나하나가 주님을 닮을 수 있는 은총 내려 주시길 바라옵니다.
그들이 저희 속에서 주님의 마음을 볼 수 있고, 주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사,
주님을 믿지 않았던 자들이 감동하여, 그들과 함께 손을 잡고 주님 전에 나올 수 있게 해 주십시옵소서.
주님,
말씀 전하는 목사님을 능력의 오른손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언제나 주님 은혜 전하기에 조금도 피곤함 없게 해주시고,
말씀을 듣는 자의 심령마다 성령의 불을 체험하게 되는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부목사님과 전도사님 그 외에 직분 맡은 많은 종들이 있습니다.
선한 일을 하다 넘어져 낙심치 말게 하시고,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 예비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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