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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숫가락으로 밥먹기, 맹 훈련중인 다현이

by 뉴질랜드고구마 2011. 2. 18.


'내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제일 좋다.

라는 말이 요즘처럼 맘에 와 닿는 적이 없습니다.


어른들 말씀 틀린것이 하나도 없겠지요.


퇴근하고 저녁먹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온 가족이 한 밥상에 둘러 앉아 밥을 먹으며 그날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다현이도 이때 만큼은 빠지지 않습니다.

사각형 밥상 한자리를 차지하고,

종이상자를 가져다 받쳐 놓고 앉습니다.


다현이 식단은 주로

김밥, 달걀밥, 미역국밥, 닭죽 입니다.

물로 헹군 라면도 잘 먹습니다. ^^*


조금이라도 매운기운이 느껴지면 ㅡㅡ;;

야채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밥을 씹다가도 약간이라도 거시기 한것이 느껴지면 요리조리 혀를 굴리며 찾아 냅니다.


... ...


밥 안먹을 때는 한없이 안먹습니다.

숭늉 마시듯이 우유만 마셔댑니다. ㅡㅡ


그럴때면


'다현아 밥 먹고 아빠랑 산책가야지? 밥 먹어야 튼튼해서 달리기 할 수 있는데'


'밥 먹고, 기차놀이 할려면 튼튼해야 하는데'


라고 부추깁니다.

그럼 얼른 밥을 한숟가락 받아 먹고

알통을 자랑하며 엄마나 이모 옆에가서 튼튼해진 알통 만져보라고 들이댑니다. ㅋㅎ








다현이 한테 좋은 식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 밥 먹기 전에는 감사기도

- 밥 먹는 시간 일정하게

- 밥 먹을 때는 온 가족이 함께

- 밥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 밥 먹고 나서는 엄마한테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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