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슈퍼 - K, 독감 예방접종

뉴질랜드고구마 2026. 4. 16. 00:37

최근 뉴질랜드 보건 당국의 보도에 따르면, '슈퍼-K'는 인플루엔자 A(H3N2) 바이러스의 하위 계통인 'subclade K'를 일컫는 별칭. 이 변이는 바이러스 표면의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단백질에 상당한 변이가 일어나,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것을 방해하는 특징이 있다고 함.

처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는 한국에서 시작된 위험한 플루라서 '-K'를 붙였나 했다. ㅎㅎ

오늘 우리 가족 모두 플루주사 맞으러 다녀왔다. 이번 주면 2주짜리 가을 방학이 끝나는지라 해년마다 그러했듯이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렇게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프더라도 살살 지나가려는 바램을 담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래와 다민이 주사 맞을 때 함께 들어가서 손 잡아주며 괜찮다고 지켜봐 줬는데 오늘은 서로 먼저 들어가겠다고 한다. 한 달 전쯤 학교에서 HPV와 뭔가? 두 가지 주사를 하루에 맞고 왔는데 그날 이후 주사에서는 대한 두려움을 많이 내려놓은 듯하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교에서 수많은 친구들과 접촉해야 하고 어른들은 어른들은 대로 다양한 계층 사람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나 혼자 조심한다고 아프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겠지만 성큼 다가온 겨울을 잘 넘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약국에서 순서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