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스피너 만들기
뉴질랜드고구마
2017. 7. 9. 07:17
스피너 만들기
학교에서 돌아온 다현이가 꼭 갖고 싶은 장난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뭔데? 물어보니 설명해줘도 잘 모를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나온 장난감인데 같은 반 친구 두명이 학교에 가지고 와서 보여준다네요. 어찌저찌해서 몇일 뒤 다현이 손에도 스피너가 들렸습니다. 그게 뭐라고...
알바니 웨스트필드 몰에 가도 특별 판매대가 차려져서 각양 각색 스피너를 팔고 있고, 부모 손을 잡은 아이들이 빙 둘러 구경하고 있는 풍경을 보게 됩니다.
그러고 또 몇일 후, 학교에서 뉴스레터가 왔습니다. 더이상 스피너를 학교에 가지고 오면 안된다. 아이들이 공부할 때 산만해 한다.
그러더니 오늘은 학교에서 스피너를 만든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설계도를 보여주고 아이들이랑 함께 만들었나 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동생들것 스피너 만들어 준다고 시끌시끌 하네요. 돌아가는 것이 좀 시원찮기는 해도 그럴듯 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