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Diary of Jung
맛있는 소시지 가게 : Blackforest Gourmet Butchery Albany
뉴질랜드고구마
2017. 6. 28. 23:30
맛있는 소시지 가게 : Blackforest Gourmet Butchery Albany
다현이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7시50분입니다.
아뿔사 온 가족이 늦잠을 잤습니다.
후다닥 내려가 보니 밥통에 밥도 없고, 지금 밥솥을 올려놓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사다놓은 식빵도 없네요. ㅡㅡ;;
순간 동네 소시지가게가 생각났습니다. 알고보니 북쪽에서 유명한 '수제 소시지' 가게.
대충 챙겨입고 뒷문으로 동네 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질주. 딱 1분 걸립니다. 출근길 자동차들은 이미 길게 줄을 서있네요.
데어리에 들려서 식빵, 우유 한팩 샀습니다. 그리고 옆 소시지 가게에 들려 소시지 다섯개 삽니다.
냄새가 좀 거슬리는 양고기 안들어간 소시지를 물어보니 추천해주는 소시지는 소고기 80%에 돼지고기 20% 랍니다.
집에 돌아와 소시지 굽고, 빵 구워서 먹어보니 맛이 겁나 좋네요.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좀 짭짤한게 흠.
다음번에는 좀 덜 짠걸로 물어보고 사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