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생활/다현, Daniel's

홧츠유어 네임.. 데니엘..

뉴질랜드고구마 2012. 1. 24. 23:30

퇴근 했더니 다현이가 시끄럽습니다.


몬스터 자동차가 산을 넘어서 강을 건너고...

거실에서 질주를 하고 있네요.

아빠가 퇴근하는걸 보고 인사를 하더니

뼈춤 한번 가볍게 보여주고... ^^;;


... ...


아빠, 아빠 하고 불러 세우더니

대뜸 이런 말을 합니다.


다현 : 아빠 오늘 유치원에서 어떤 아줌마가 화츄유어 네임 하고 물어봤어요

         그래서 데니엘 이라고 대답 했어요. *^^*


아빠 : 워매 그랬어?


다현 : 다른 아줌마 아저씨들이 물어보면 그렇게 말 하는거에요?


ㅎㅎㅎ


오늘 유치원에 등록하러 다녀왔나 봅니다.

다현이는 언제 유치원 다녀야 하나, 어디에 등록해야 하나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유치원에 등록을 했다니 또 다른 걱정이 더 크게 몰려옵니다.


'이놈이 잘 적응 할려나?'


다음주 화요일 부터 세상으로 나가는 정다현.. '화이팅이다.'